
드디어 밝혀지는 오토나시의 과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이번 화의 신캐러. 근데 성우가.. 우소다!
뭐, 어쨌든 새벽은 밤새 유성의 인연으로 재밌게 시간을 보낸 참이라 졸리지가 않아서 재빠르게 7화를 감상했습니다만, 여러가지 의미로 충격적인 7화였네요. 일단은 재밌었습니다. 지금까지 중에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말이죠. 에피소드도 안정적인게 느껴졌고.
얼마 전에 7화가 엔젤비츠의 87%라는 얘기를 들었는데(스텝진 중의 누군가가 말한 거라는데 중요한 정보원은 모르겠네요. 루머였을 수도 있고. 뭐, 어느쪽이든간에), 그 얘기가 납득이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확실히 이번 화에선 여기저기서 심혈을 기울인 흔적도 보였고요. 게다가 7화에서 처음 등장하는 성우들이 왜이리 호화야(...) 무려 두 명씩이나 내가 아는 성우가 나오다니..
- 실시간 감상글로써 네타바레가 심한 편이니 감상을 하지 않으신 분께는 주의를 요합니다 -





오프닝이 끝나자마자 드러나는 학생회실의 여기저기 풍경들..이 나왔지만 찍기는 귀찮아서 패스. 하지만 나오이가 설치는(?) 장면들은 찍게 되더군요. 6화에서는 그렇게 화려하게 날뛰어주시더니, 예상대로라고나 할까 어쩔 수 없다고나 할까 7화에서는 그 비중이 확 줄어들었군요. 그냥 단순한 최면개그캐릭(?)으로 전락한 느낌. 아니, 이건 라이토식 개그캐릭인가(





그리고 결국 밝혀지는 오토나시의 기억들. 근데 보통 최면을 이용해서 기억을 끄집어낼 수 있던가? 그런 거에 태클을 걸면 지는건가? 으음? 뭔가 그런게 가능했던거 같기도 하지만, 너무 당연하게 최면을 이용해서 기억상실 상태를 소멸시키는거 같아서.. 아니면 그냥 내가 바보인건가(...)





근데 현세(?)의 오토나시랑 이세계(?)의 오토나시가 은근히 차이나는거 같네요. 뭔가 눈색이라던가 미묘하게 다르고. 머리 형태가 살짝만 다른데도 전혀 다른 캐릭으로 느껴져서 역시 머리빨은 중요하다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고(음?).
그러고보니 이번 화에서 오토나시의 이름이 공개됐죠. 오토나시 유즈루. 점점 캐릭들의 풀네임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뭔가 의미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그냥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는거 같기도 하고 미묘하네요. 아니면 천사와 서로 이름을 부르게 하기 위한 장치인거냐..





음, 근데 오토나시가 되려는게 의사려나요?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확신을 갖자니 살짝 미묘한데, 보면서 떠오르는게 그거 뿐이었으니. 아동쪽을 전문으로 치유하는 의사를 뭐라 부르더라? 아니, 부르는 호칭 같은게 있었나? 에라, 모르겠다;
어쨌든 약속된 전개라고나 할까, 신캐러는 빨리도 모습을 감추네요(당연한거지만). 대사도 그렇게 많이 없었던거 같은데.. 이런 캐릭(?)에 그런 호화 성우를 고용해? 아니, 뭐 중요한 캐릭이니까 그 정도의 성우는 고용해야겠다는 의지일지도 모르고(너무 확대해석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다보니 그 성우가 맡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충격적인 캐스팅이네요. 근데 중요한건 나 이 성우의 이름을 몰라(...) 유명한건 아는데 말이지. 이래서 성우 얘기는 주절대는 나지만 성덕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거.. 아님 기억력이 붕어보다 못한 바보던가(?)




그리고 충공의 오토나시의 눈물. 뭐, 그런 기억이라면 당연한가.. 만약 죽은 사람의 기억에 이름이 붙는다면, 이 기억은 대놓고 '엄청 불쌍하게 살았는데 불쌍하게 죽은 사람의 기억'이라고 붙여질만한 기억이니. 뭐냐 이 동정과 연민을 마구 보내줘야할거 같은 불쌍캐릭은(...) 뭐 그래도 희망도 뭣도 없는 기억은 아니었지만. 희망이 너무 없어서 문제지(...) 하여간 키사는 이런거 다루는게 너무 능숙한거 같네여. 아님 걍 마에다 쥰의 트레이드마크(?) 비슷한건가. 이건 뭐 키사 작품마다 뗄 수 없는 키워드니..






희망도 뭣도 없는 A파트와는 비교적으로 B파트는 조금 활발한 느낌이었네요. 마무리는 좀 아니었지만. 어쨌든
아니 그런거보다 카나데쨩의 모에함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뭐냐, 이 병약미소녀+쿨계의 스멜은. 그러면서도 캐릭 본연의 속성(보케?)은 유지하고 있어! 뭐지, 이 캐릭터? 뭐지, 이 마지 천사?






그리고 천사와 친해지고 싶어하는 오토나시는 그녀에게 같이 갈 것을
그나저나 저 SSS멤버들의 구도, 묘하게 안정적이다. 단순히 적당히 서있고(라고 쓰고 강제적인 배치라고 읽습니다) 나오이가 위에 올라탄 것 뿐인데, 뭐랄까 SSS멤버의 특징을 잘 살려준다고 해야하나. 여성 멤버가 앞에 트리오 형태(?)로 서있는것도 주목할 점. 구도를 신경쓴게 눈에 보인다고나 할까.. 그냥 내 멋대로 해석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찍은게 많아서 조금 손을 거쳤네요. 그리고 이 스샷에 보이는 저 새로운 인물을 맡은 성우야말로 너무나 익숙한 성우지만, 여러가지 의미로 접하기 힘든 성우!(음, 이건 아닌가?) 어쨌든 위와 마찬가지로 성우 이름을 모르는지라 자세한 소개는 못하겠지만, 리틀 버스터즈를 안다면 너무나 익숙한 성우죠. 열연을 펼쳐주기도 했었고요.
어쨌든 그 목소리를 이렇게 접하게 되서 무척 좋았습니다. 특정 몇몇 성우는 눈을 번쩍 빛내며 여기서 활동했고 저기서 활동했고 하는걸 대충 알아보긴 하지만, 그게 미묘하게 다른 의미의 특정 성우가 되버리면(남성성우라던가 남성성우라던가) 이게 자연스럽게 소홀해져 버리죠. 그래서 이 목소리를 별로 듣지 못했던거 같은데(생각해보면 여타 작품에서 들었던거 같긴 하지만.. 미안, 내가 기억력이 거지라..) 키사의 애니에서 이렇게 등장해주시니 실로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오오, 이 익숙한 목소리.
앞으로 이 강태공캐릭터(?)가 얼마나 활약해줄진 모르겠지만(아마 별 활약은 없을거라 생각되면서도 이 성우가 맡아서 이상하게 기대감이 드는건 착각이 아니겠지) 화수도 얼마 안남았기도 하고, 일단은 등장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해야겠습니다. 근데 남자성우니까 이름은 나중에 심심할 때 찾아보자는 마음을 갖게되는 이 어쩔 수 없는 귀차니즘 특성(...)





어쨌든 잡게 된 큰 물고기는 처리가 힘들게 되서, NPC인 일반학생들에게도 나눠주는 훌륭한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마치...는가 싶더니, 역시 87%가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듯 마지막에는 엄청난 떡밥을 던져주십니다. 언급하게 되면 조금 많이 네타가 되니 자제하는 걸로. 스샷으로 알아서 판단해주시거나 직접 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이렇게 7화의 막이 내렸습니다. 이야, A파트와 B파트 모두 충실한데다가 떡밥까지 완비라니 이렇게 완벽해도 되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단순히 보는 시선을 다르게 가져서 포지티브가 됐을 뿐인걸까요. 아직 다른 분들의 감상은 읽지 않았지만, 그렇게 나쁜 분위기는 아닌거 같으니 뭐 제가 시선을 바꾼 탓만은 아니겠죠. 7화는 제 개인적으로 확실하게 단언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중에서는 가장 퀄리티가 높았다' 라고요. 스토리적으로도, 전개적으로도, 그리고 성우적으로도(?).
근데 확실히 후반부에 들어서니까 마에다 쥰의 파워가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거 같네요. 역시 섣부른 결단은 좋지 못한걸까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한 주에 하나 방영해주는 애니에 그렇게 해버리면 쓴소리를 안할수가 없잖아.. 제가 그렇게 애니를 많이 본건 아니지만(화수로 합치면 천화는 넘을..지도 모르겠지만, 안 세봐서 모르겠네요. 마작의 역에 천화가 있으니 천화가 넘었으면 좋겠다는 헛소리 겸 희망을 주절거려 보기도 하고;) 어느정도는 애니를 봐왔기에 애니의 전개가 이렇고 저래서 좋다 나쁘다 정도는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 권리(?)가 단순히 많이 봤다는 것만으로 충족되는 조건이라고 하기도 어렵지만, 많이 봤으면 그만큼 비교할 수가 있게 되니 좀 더 잘 느낄 수 있을테고, 그러면 평가의 질 같은 것이 상승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음, 너무 잡소리가 길었나. 하여간 만족스러운 7화였습니다. 과연 이번 화에서 던진 떡밥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다음 화를 기대해보도록 하죠. 그럼, 아듀!




이 포스트에 있는 이미지의 저작권은
ⓒ VisualArt's / Key / Angel Beats! Project에 있습니다.
ⓒ VisualArt's / Key / Angel Beats! Project에 있습니다.
태그 : AngelBeats, 엔젤비츠, 4월신작애니, 4월신작애니감상, 타치바나카나데쨩의, 모에함은날이갈수록, 증폭되어가는구나, 이기분을어찌하면좋으리꼬, TTT니요우코소, 그리고오토나시내이놈, 부럽다ㅠㅠ












덧글
안셀 2010/05/15 10:00 # 답글
그 82%라는 건 그냥 그 담당 스텝이 자기 생일이 8월 2일이라고 장난친 거라고 합니다..(먼산)
유키치 2010/05/15 10:20 #
네, 방금 애플리카님 블로그 -> SC님 블로그에서 정보를 접했습니다(...) 아이고, 이미 포스팅은 해버렸고.. 수정하긴 귀찮고.. 그냥 이대로 냅둘렵니다. 뭐, 이런것도 나중이 되면 하나의 추억(?)이 되겠죠 하하하... ㅠㅠ 아놔뭐이런자기생일이뭔데그런발언을해서사람을혼란스럽게만들고아주그냥삐-(자체검열)
재테크왕 2010/05/15 20:52 # 삭제 답글
죄송합니다.제가 실수 한것 같습니다.
수정 할려하다가 하나 더 보내 버렸네요;;
근게 트래빽 어케 수정하는건가요? ㅠ,ㅠ
유키치 2010/05/15 23:55 #
제쪽에서 삭제 조치를 취해야 할거 같네요;; 티스토리랑 어떻게 연관되는진 모르겠지만 트랙백 삭제 버튼은 있으니까요..그리고 제가 티스토리를 써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수정하는 방법은 잘 모르겠네요 ㅠㅠ 이글루스도 시작한지 별로 안된데다가 트랙백 수정할 일 같은게 별로 없어서 모르는 판에 티스토리까지 알리가 없죠 ㅠㅠ 어쨌든 트랙백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쿠우 2010/05/15 21:04 # 답글
캐릭터는 우시오에 목소리는 나기사라는 위화감이 들었습니다
유키치 2010/05/15 23:59 #
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그러네요. A파트가 클라나드와 완전 똑같다는 얘기는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 그 점은 간과햇네요. 그러고보니 나기사 성우였구나.. 클라나드에 나온 성우중에 또 겹치는 캐릭터가 있었던 듯 한데 잘 안떠오르네요.여하간 이번 A파트는 정말 클라나드와의 비교를 피할 수 없을듯.. 마에다 쥰 이러면 안되지 ㅠㅠ 이러다가 반전은 가상현실로 한다던가.. 그러면 마에다 내 이놈을 그냥 ㅠㅠ 뭐 그럴린 없겠지만요
지조자 2010/05/15 23:09 # 답글
진짜 이번화 막판 반전은 충격이였습니다.그나저나 오토나시 과거 이야기는 아무래도 클라나드를 연상시키더군요...ㅠ,ㅠ
유키치 2010/05/16 00:07 #
몬스터를 잡으려다가 쓴 미완성 기술 때문에 회수를 못했다는 설이나(뻥. 사실은 제 추측) 유릿페가 애들이 사라지는걸 두려워해서 자작극을 한다는 설까지 나돌고 있는데(이건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출처는 기억 안나네요)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진실은 저 너머에.오토나시 과거 이야기는 영락없이 클라나드 복사판이었습니다.. 리틀버스터즈 복사판으로도 부족해서 클라나드까지 끌고오다니 이건 뭐 키사 작품의 메인테마라고 생각하고 납득하려 해도 전혀 납득할 수가 없으니 원.. 느낌이 비슷하면 모를까 아예 스토리가 비슷한 판이니 어쩌자는건지 ㅠㅠ 마에다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아, 근데 이미 늦었잖아? 안될거야 아마(...)
Uglycat 2010/05/16 11:14 # 답글
개인적으로 나오이 군의 변화가 꽤 불만스러웠어요... --a
유키치 2010/05/16 12:17 #
흠.. 확실히 마음에 드는 변화는 아니었죠. 너무 생략되있는건 둘째치고라도, 그 데레데레는 뭔지.. 오토나시 x 나오이 플래그를 개그로 승화시키려는건 알겠는데 뭔가 미묘하달까 멋대로라고나 할까.. 하여간 나오이는 이렇게 묻혀가겠죠 토호호..